라이프/건강
기름진 식사 후 혈중 콜레스테롤 관리와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보이차와 마테차
노을향수
2025. 4. 16. 18:52
기름진 식사 후 혈중 콜레스테롤 관리와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차로 보이차와 마테차가 있습니다. 오늘은 이 두 차를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1. 보이차 (Pu-erh Tea)
기본 정보
- 원산지: 중국 윈난성(雲南省)을 중심으로 생산되며, 푸얼현에서 이름이 유래됨.
- 특징: 후발효차로, 발효 과정에서 미생물(곰팡이 등)이 작용하며 독특한 향과 맛을 냄. 색은 적갈색으로 홍차보다 진하며, 흑차로 분류됨.
- 형태: 잎차(산차)와 덩어리로 압축된 떡차로 나뉨.
효능
-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
- 대만대학 연구(예: "Journal of Ethnopharmacology")에 따르면, 보이차의 폴리페놀과 카테킨 성분이 혈중 LDL(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HDL(좋은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데 기여.
- 동맥경화 예방과 지방간 개선 효과도 보고됨.
- 소화 촉진 및 비만 억제:
- 발효 과정에서 생성된 효소가 지방 분해를 돕고, 기름진 음식 소화를 지원.
- 중국 전통 의학에서는 위를 따뜻하게 하여 소화불량 완화에 효과적이라고 봄.
- 항산화 및 면역력 강화:
- 쿤밍의학원 연구에서 보이차의 항산화 성분이 암세포 억제 가능성을 언급했으나, 임상 증거는 아직 부족.
- 면역력 강화와 숙취 해소에도 도움.
- 특이점:
- 발효로 인해 차가운 성질(녹차 등)이 따뜻한 성질로 바뀌어 몸이 찬 사람에게 적합.
- 오래 묵힐수록 약효와 가치가 높아짐(20년 이상 숙성된 고급 보이차는 고가).
이용 방법
- 준비: 떡차는 잘게 부수고, 산차는 그대로 2~3g 사용.
- 우려내기: 끓인 물을 부어 2~3분 우린 후 첫 물은 버림(찻잎 세척 및 불순물 제거). 이후 여러 번 우려내어 마심.
- 주의사항:
- 과다 섭취(하루 5잔 이상) 시 속 쓰림이나 위장 장애 가능성(특히 마른 체형, 빈혈 있는 사람).
- 카페인 함유로 임산부는 주의 필요.
추가 조사
- 최근 연구(2023년 "Food Science & Nutrition")에 따르면, 보이차의 미생물 발효 성분(예: 락토바실러스)이 장내 미생물 균형을 개선하여 대사증후군 예방에 기여할 가능성이 제기됨.
- 서양에서도 다이어트 보조제로 주목받으며, 미국 시장에서 "Pu-erh Tea Detox"로 판매 중.
2. 마테차 (Mate Tea)
기본 정보
- 원산지: 남미(아르헨티나, 파라과이, 브라질 등)에서 재배되는 예르바 마테(Yerba Mate) 식물로 제조.
- 특징: 녹차와 비슷한 웰빙 차로, 아르헨티나 등 남미 국가에서 일상 음료로 사랑받음.
- 형태: 건조된 잎을 분쇄하여 가루 형태로 사용.
효능
- 혈중 콜레스테롤 및 지방 관리:
- 남미인의 높은 육식 섭취에도 성인병 발생률이 낮은 이유로 마테차가 주목됨.
- 폴리페놀과 사포닌 성분이 지방 흡수를 억제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
- 빈혈 개선:
- 타닌 함량이 낮고 비타민 C(100g당 21mg)가 풍부해 철분 흡수를 방해하지 않음.
- 꾸준히 섭취 시(하루 5잔 이상) 빈혈 증상 완화 보고됨.
- 항산화 및 성인병 예방:
- 우루과이 몬테비데오대학 연구에 따르면, 폴리페놀 함량이 녹차의 3배, 활성산소 제거 능력은 2배.
- 노화 방지, 당뇨병, 고혈압 예방에 기여.
- 정신 건강 및 혈행 개선:
- 미국 연구에서 모노아민 산화효소(MAO) 활성 감소로 우울증 완화 가능성 제기.
- 테오필린과 테오브로민이 혈관을 확장해 수족냉증 개선.
이용 방법
- 준비: 마테차 가루를 전용 잔(마테)에 넣고 온수(70~80℃)를 부어 우림.
- 마시는 법: 전통적으로 ‘붐빌라’(금속 빨대)로 빨아 마심. 5~6번 우려내도 맛 유지.
- 테레레: 차가운 물에 우려 여름철 시원하게 즐김.
- 주의사항:
- 카페인 함유(커피의 1/3 수준)로 임산부는 피하는 것이 좋음.
- 노인은 과다 섭취 시 철분 과잉으로 심장 문제 유발 가능성.
추가 조사
- 2022년 "Nutrients" 저널에 따르면, 마테차의 항염증 효과가 관절염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실험 결과가 있음.
- 남미 외에도 유럽과 일본에서 건강 음료로 인기 상승 중이며, "Yerba Mate Energy Drink"로 상업화.
보이차 vs 마테차: 비교
구분 | 보이차 | 마테차 |
원산지 | 중국 윈난성 | 남미(아르헨티나 등) |
성질 | 따뜻함(溫) | 따뜻함(혈행 개선) |
주요 효능 | 콜레스테롤 저하, 소화 촉진 | 빈혈 개선, 항산화 |
맛과 향 | 구수함, 곰팡이 냄새 | 풀 내음, 약간 쓴맛 |
카페인 | 있음(중간 정도) | 있음(커피의 1/3) |
추천 대상 | 육식파, 비만, 고콜레스테롤 | 육식파, 빈혈, 수족냉증 |
결론 및 추천
- 기름진 식사 후: 보이차는 지방 분해와 소화 촉진에 더 특화되어 있어 북경요리 같은 기름진 음식과 잘 맞음. 마테차는 콜레스테롤 관리와 함께 빈혈 예방 효과를 추가로 제공.
- 개인 맞춤: 몸이 차고 소화가 약한 사람은 보이차, 빈혈이나 수족냉증이 있는 사람은 마테차가 더 적합.
- 현대적 활용: 두 차 모두 다이어트와 웰빙 트렌드에 부합하며, 일상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건강 음료로 자리 잡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