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 출범

국내 최초의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NXT)가 2025년 3월 4일에 출범합니다.

많은 투자자들이 어떻게 바뀌는지 혼란스러워하고 계신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주요 변화와 특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거래 시간 확대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거래 시간이 하루 12시간으로 늘어난다는 점입니다. 이제는 정규장 전후로도 거래를 할 수 있게 되는데요, 구체적인 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한국거래소의 기존 거래 시간(오전 9시~오후 3시 30분)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2. 거래 방식

기존처럼 주식 거래를 하면 되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ATS와 한국거래소에서 이뤄지는 거래는 모두 증권사 시스템이 자동으로 최적의 거래소를 찾아 처리해 줍니다. 투자자들은 매수·매도 버튼만 누르면 되니, 훨씬 간편하겠죠?

 

 

최선집행의무란 자본시장법상 금융투자회사가 고객주문을 최상의 조건으로 실행해야 하는 법적 의무.

3. 새로운 호가 방식 도입

넥스트레이드는 중간가 호가와 스톱 지정가 호가라는 두 가지 새로운 호가 방식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 중간가 호가: 매수·매도 호가의 중간값으로 자동 지정되는 방식으로, 안정적으로 특정 종목 비중을 늘리고 싶을 때 유용합니다.

• 스톱 지정가 호가: 손절매 전략에 활용할 수 있는 주문 방식으로, 주가가 특정 가격에 도달하면 미리 설정한 가격에 매도 주문을 내는 형식입니다.

4. 거래 수수료 절감

ATS의 거래 수수료는 한국거래소 대비 약 30% 저렴합니다. 한국거래소의 주식매매 수수료는 거래대금의 0.0027%인데 반해, ATS는 주문 체결 대기 시 0.0013%, 즉시 체결 시에는 0.0018%의 수수료를 부과합니다. 하지만 증권사들이 이 비용 절감을 투자자에게 어떻게 전달할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5. 거래 가능한 종목

초기에는 우량주 10 종목부터 시작하여, 점차적으로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선별된 총 800개 종목이 거래될 예정입니다. 

• 초기 우량주 10종목
• 코스피 종목 : 롯데쇼핑, 제일기획, 코오롱인더스트리, LG유플러스, S-OIL
• 코스닥 종목 : 골프존, 동국제약, 에스에프에이, YG엔터테인먼트, 컴투스

6. 시장 안정성 유지

가격 변동 폭 제한, 거래정지, 변동성 완화장치(VI) 등 기존의 안전장치들이 ATS에도 적용됩니다. ATS의 거래량은 전체 시장의 15%, 개별 종목의 30%로 제한되어 있어 시장 안정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7. 참여 증권사 현황

현재 넥스트레이드에 참여하기로 선언한 증권사는 총 32곳이며, 그중 일부만 전체 거래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증권사들이 합류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러한 변화들은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시장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새로운 시스템에 대한 이해와 적응이 필요하니, 미리 정보를 숙지하고 준비하는 것이 좋겠죠? 앞으로도 더 많은 소식과 정보를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